한국인도 틀리는 한국어 맞춤법, 제대로 알고 가르쳐주자!

한국인도 틀리는 한국어 맞춤법, 제대로 알고 가르쳐주자!



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기 전에, 우리가 먼저 올바른 한국어를 쓸 줄 알아야겠죠?


1. 돼었다 VS 되었다

스크린샷 2016-07-13 오후 4

‘돼’와 ‘되’는 어떻게 구분할까요?

‘돼’를 ‘되어’로 넣어보세요.

그리고 말이 되면 쓰면 되고, 말이 안 되면 ‘되’로 쓰면 됩니다.

또,  ‘돼’와 ‘되’ 의 구분은 ‘해’와 ‘하’의 구분원리와 같습니다.

하지만 ‘해’와 ‘하’ 는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헷갈려하지 않지만

‘돼’와 ‘되’는 발음이 같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합니다.

한번 해 보세요! 

‘돼’ -> ‘해’

‘되’ -> ‘하’

로 바꿔서 생각하는 겁니다.

예를 들면,

‘안돼’ ‘안되’ -> ‘안해’ ‘안하’ 당연히 ‘안해’ 가 맞겠죠? 따라서 답은 ‘안

‘안돼나요’ ‘안되나요’ -> ‘안해나요’ ‘안하나요’ 에서의 답은 ‘안나요’

‘~될 수밖에’ ‘~됄 수밖에’ -> ‘할 수밖에’ ‘핼 수밖에’ 에서의 답은 ‘ 수밖에’

‘됬습니다’ ‘됐습니다’ -> ‘핬습니다’ ‘했습니다’ 에서의 답은 ‘습니다’

***** ‘됬다’라는 말은 없습니다. 

2. 낳다 VS 낫다 VS 낮다 VS 나다

 

낫다 :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. 병이나 상태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돌아오다.

낳다 : 배 속의 아이, 새끼 등을 내놓다.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.

났다 (나다) : 신체 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나다. 길, 통로, 창문 따위가 생기다.

낮다 : 높이가 기준이 되는 대상보다 미치지 못 하는 상태.

그 정책은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. (O)
어제 아내가 공주님을 낳았다. (O)
여러분이 기자보다 낫다. (O)
기사들의 수준이 참 낮다. (O)

경기가 낳아졌다. (X)
경기가 낫아졌다. (X)
경기가 낮아졌다. (X)
경기가 나아졌다. (O)

3. 웬지 VS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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왠지

[부사] 왜 그런지 모르게.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.

유의어 :어째, 어쩐지

웬지

[부사] ‘왠지(왜 그런지 모르게)’의 잘못.

4. 어떻해 VS 어떡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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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어떻게’, ‘어떡해’는 모두 쓸 수 있습니다. 하지만 , 이 둘은 다른 말입니다.

‘어떻게’는 ‘어떻다’의 어간 ‘어떻-’에 어미 ‘-‘가 결합한 활용형으로,

‘너 어떻게 된 거냐?’와 같이 용언의 내용을 한정하는 부사어로 쓰입니다.

 

‘어떡해’는 ‘어떻게 해‘라는 구가 줄어든 말로,

‘지금 나 어떡해.’와 같이 서술어로 쓰입니다. 

그러나 ‘어떻게’ 처럼 다른 용언을 수식하지는 못합니다.

***** ‘어떻다’는 의견, 성질, 형편, 상태 따위가 어찌 되어 있다는 의미를 지니는 ‘어떠하다’의 줄임말이고, ‘어떡하다’는 ‘어떠하게 하다’가 줄어든 말입니다.

5. 안 된다 VS 않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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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안된다’ 가 맞는 표현입니다.

안-‘ 이라는 말은 부정의 뜻을 지닌 부사로서,

행위나 상태를 부정할 때 용언의 앞에 쓰입니다.

원형을 ‘아니-‘ 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나,

‘안-‘의 형태로 굳어진 말입니다.

‘안돼’ 안 해’ 따위처럼 쓰입니다.

않-‘ 이라는 말은 ‘아니하-‘ 가 줄어서 된 형태로

부정형 형용사입니다.

‘-(하)지 않다’의 꼴로 쓰이고,

기본형은 ‘아니하다’ 입니다.

‘않된다’ 라는 말을 풀었을 때, ‘아니하된다’라는 어색한 표현이 되죠.

그러므로 이것은 틀린 표현입니다.


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‘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맞춤법’은 또 뭐가 있나요? ^^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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